[비즈니스포스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변이 대응용 모더나 백신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을 내렸다.
식약처는 11일 모더나코리아의 국내 제조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2가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 157만 회분에 대해 국가출하승인했다고 밝혔다.
▲ 식약처는 11일 모더나의 코로나19 2가 백신 157만 회분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을 내렸다고 밝혔다. |
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단위(로트)별로 국가가 검정시험한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를 말한다.
2가 백신은 바이러스 2종류를 동시에 예방하는 백신이다. 스파이크박스2주는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오미크론 BA.1)를 예방할 수 있다.
스파이크박스2주의 국내 제조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맡았다. 해외에서 공급된 백신 원료의약품에 충전·표시 등의 공정을 거쳐 생산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2가 백신이 국가출하승인됨에 따라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검증해 품질이 확보된 백신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