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벅스코리아와 함께 개최하려고 했던 상생협력 행사를 연기했다.

1일 중기부 등에 따르면 3일 스타벅스코리아 본사에서 진행하기로 한 ‘스타벅스 상생음료 전달식’ 행사가 무기한 연기됐다.
 
중기부 스타벅스와 상생협력 행사 연기,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 영향

▲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 논란을 고려해 스타벅스코리아와 계획했던 상생협력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스타벅스코리아 고객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 <스타벅스코리아>


이번 행사는 앞서 3월30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스타벅스코리아,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 맺은 상생협약에 따라 추진된 행사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카페 경영 경험과 음료 제조법 등을 소상공인에게 전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지만 최근 스타벅스코리아가 고객 증정품으로 내놓은 ‘서머 캐리백’ 상품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고 이후 후속조치 등이 논란이 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중기부는 행사 주최 기관과 협의를 진행한 뒤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