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혹서기를 맞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동부건설은 폭염에 대비해 안전보건공단에서 배포한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을 현장에 안내하고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 이행을 당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부건설 폭염경보 때 옥외작업 중지, 혹서기 노동자 건강 대책 시행

▲ 동부건설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얼음생수를 받고 있다.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노동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현장에 휴게실을 마련하고 내부에 에어컨과 대형 선풍기 등을 설치했다. 

이밖에 아침조회나 현장점검 때 노동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옥외작업자에게 얼음조끼 등 보냉장구를 지급하는 등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준비했다.

폭염특보 발령 때에는 규칙적으로 휴식시간을 가지게 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때는 시간당 10분, 폭염경보 때는 시간당 15분 휴식시간을 보장하기로 했다. 

또한 무더위 시간대인 14시~17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옥외작업 단축하거나 작업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폭염경보 때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옥외작업을 중지하기로 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무더운 여름철은 노동자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취약한 시기다”며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혹서기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