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 후반까지 소폭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0일 오후 1시40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20% 내린 2778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에서 연준 부의장이 암호화폐산업 취약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현지시각으로 9일 최근 암호화폐의 변동성에 업계의 심각한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점을 짚으며 규제압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02% 떨어진 155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2.18% 오른 30만9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0.60%), 리플(-1.16%), 솔라나(-2.46%), 폴카닷(-1.18%), 도지코인(-1.55%), 트론(-1.72%)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15%)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