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한국수력원자력>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후보자가 5명으로 추려졌다.
7일 원자력업계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한수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일 진행한 2차 면접 결과 5명의 후보자를 선정했다.
5명의 후보자는 유연백 민간발전협회 상근 부회장, 이종호 전 한수원 기술본부장,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항과 교수, 조병옥 전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 황주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등이다.
한수원 사장 공모에는 최초 9명이 지원해 1차에서 2명, 2차에서 2명이 탈락했다.
이들 남은 후보를 출신별로 보면 유연백 부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원전산업정책관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정범진, 황주호 교수는 학계 출신이고 이종호, 조병옥 전 본부장은 한수원 내부 출신으로 분류된다.
한수원 임원추천위원회는 5명의 후보자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한다.
기재부 공운위는 이들 가운데 2명의 후보자를 추리고 한수원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1인이 선정된다.
최종 후보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임명을 통해 한수원 사장으로 취임한다.
한수원 사장 임명 절차는 이르면 7월 말 혹은 8월 초쯤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