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덕산네오룩스가 하반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에 힘받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덕산네오룩스는 고객회사인 애플의 아이폰 14시리즈와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덕산네오룩스는 올레드(OLED)용 유기물 재료와 반도체 공정용 화학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키움증권은 덕산네오룩스가 2022년 3분기 매출 615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을 거둬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5%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는 올해 6월부터 차세대 아이폰에 들어가는 소재공급을 시작했다”며 “또한 삼성전자 폴더블폰 등에 주로 쓰이는 8세대 RGB 올레드와 관련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신규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돼 수혜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현재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된 것으로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와 유사한 역사적 저점에 해당한다”며 “중장기적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