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1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ESG 헌장 선포식'에서 직원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ESG 헌장’을 선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ESG 헌장 선포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ESG 헌장 선포식에는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친환경(E),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 각 분야를 대표하는 직원 및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에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경영 전반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전사적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ESG 헌장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앞서 인권경영헌장, 윤리경영헌장도 제정한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ESG 헌장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탄소중립, 자원 선순환, 환경 보전 △공익 추구, 동반성장, 근로자 존중 및 안전 △청렴 생활화, 절차적 정당성과 기회의 공정성, 이해관계자 참여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겨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ESG 헌장을 바탕으로 △바이오항공유 공급체계 구축 △포스트코로나 항공산업 일자리 회복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와 함께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 무장애 여행환경 조성 등 공항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ESG 경영을 통한 미래가치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ESG 경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해 맞춤 컨설팅과 금융지원, 설비개선 등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전반에 ESG 경영을 더욱 확산시키는 데도 앞장 서기로 했다.
김 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주도적인 ESG 경영 혁신을 통해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