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C제일은행이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고 입금한 뒤 예치기간이 길어지면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상품을 판매한다.
SC제일은행은 각 입금의 예치기간에 따라 최고 2.5%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예금인 ‘마이런통장 5호’를 한정 기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 SC제일은행이 4일부터 판매하는 자유입출금예금 상품 '마이런통장 5호' 홍보 포스터. < SC제일은행 > |
마이런통장 5호는 최대 6개월까지 각 입금의 예치기간에 따라 최저 0.1%에서 최고 2.5%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예금이다.
SC제일은행은 일반 정기예금이 만기 이전에 자금을 인출하면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돼 전체 금액에 관한 낮은 이율이 적용되지만 마이런통장 5호는 각 입금 별로 예치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마이런통장 5호는 입금 별로 예치기간이 30일 이하라면 0.10%, 31~60일은 0.70%, 61~90일은 1.10%, 91~120일은 1.50%, 121~150일은 2.00%, 151~180일은 2.50%의 금리를 제공한다.
마이런통장 5호는 신규 개설일부터 181일째 되는 날 전체 잔액에 관해 전날까지 이자가 계산된다. 이자가 입금된 뒤에는 '마이심플통장'으로 전환된다.
마이심플통장은 일별 잔액 300만 원 초과 금액에 0.4%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예금이다.
마이런통장 5호의 판매기간은 22일까지다. 판매한도는 2천억 원이다. 가입 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이며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