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베스파가 모든 직원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베스파는 6월30일 전직원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킹스레이드' 만든 베스파, 모든 직원에 권고사직 통보

▲ 베스파 사내 모습. <베스파>


5월13일 공시된 베스파의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베스파의 직원수는 148명이다.

베스파는 2017년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의 성공으로 유명해진 게임사다. 이 기세를 볼아 2018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에는 직원들의 연봉을 일괄적으로 1200만 원 인상하며 주목받았다. 게임업계의 연봉인상 흐름에 발 맞춘 조치였다.

하지만 당시 베스파가 자기자본의 50%를 넘는 손실을 보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섞인 시선도 적지 않았다.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관리종목 지정 우려' 통보를 받기도 했다.

베스파는 급기여 2021년 말에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가며 연봉인상의 후폭풍을 맞이하는 모습도 보였다.

올해 2월에는 상장폐지 우려를 이유로 거래정지 처분까지 받았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