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06-27 13: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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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큐라클이 개발하는 안과질환 치료제 ‘CU06’이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큐라클은 당뇨성황반부종과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CU06이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1상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큐라클 로고.
임상1상은 건강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CU06 100~1200mg 용량을 1회 투여하거나 200~300mg 용량을 7일 동안 반복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큐라클에 따르면 임상결과 다양한 용량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현된 사례가 없어 안전성이 확인됐다.
CU06은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등 혈관 손상과 관련된 다양한 인자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질환을 치료한다. 기존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저해제와 달리 안구주사가 아닌 먹는 방식으로 투여할 수 있다.
큐라클 관계자는 "CU06은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기 때문에 안전성 입증이 매우 중요했는데 이를 성공적으로 마쳐 신약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임상2상에 필요한 자료의 검토와 데이터 변환을 완료한 뒤 미국 식품의약국에 임상을 신청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