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동산플랫폼기업 직방 자료를 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2만4523세대 가운데 70%인 1만7100세대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 2022년 7월 도시별 아파트 입주물량. <직방>
이는 월별 기준으로 올해 최다 물량이고 2021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7월 수도권에서는 1천 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 6곳이 입주를 시작한다. 수도권 전체 입주단지 평균 세대 수도 900세대 규모로 직전 3개월 평균(720세대)보다 크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에서 입주물량이 늘어난다.
특히 경기에서는 7월 1만945세대가 공급된다. 서울 공급물량은 1312세대, 인천은 4843세대로 나타났다.
7월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아파트 7423세가 입주한다. 물량이 6월과 비교해 27% 줄어든다.
직방 관계자는 “정부가 분양가제도 합리화방안 등 부동산 정상화대책을 통해 규제완화 기조를 보이면서 새 아파트 입주시장은 물론 주택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다만 금리 및 물가상승 부분의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시장 불안요인이 쉽게 해소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