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노조 "수출입은행장은 보은인사 자리 아냐, 낙하산 저지 투쟁"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6-24 11:1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정부를 향해 다음 수출입은행장에 경험없는 인물을 임명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국책은행장은 지금과 같은 경제 상황에서는 정체불명의 폴리페서(현실 정치에 뛰어드는 대학 교수)들을 위한 논공행상, 보은인사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금융노조 "수출입은행장은 보은인사 자리 아냐, 낙하산 저지 투쟁"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로고.

박 위원장은 실무 경험이 없는 인사가 수출입은행장에 임명된다면 은행과 국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현장 경험이 전무한 폴리페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임명에 이어 이번에는 수출입은행장 마저 정책금융과 국제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이 전혀 없는 폴리페서의 임명이 임박했다는 이야기 들려온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 전 대통령의 경제교사로 언급되며 수출입은행의 수장으로 취임했던 전임 은행장의 과오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대형 손실과 감사원의 징계로 이어진 결과는 아직도 수출입은행과 국민경제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만일 우리가 경계하고 있는 폴리페서에 대한 임명을 정부가 강행한다면 금융노조는 낙하산 저지 끝장 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수출입은행장 자리는 방문규 전 행장이 윤석열정부의 초대 국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겨가면서 공석으로 남아 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