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삼성전기는 확장현실(XR) 사업에 쓰이는 필수 부품을 생산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2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7일 삼성전기 주가는 14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커페시터(MLCC)와 카메라모듈, 반도체 기판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어 확장현실 시장에서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증강현실(AR) 안경의 필수 부품인 웨이브 가이드 모듈도 양산할 것으로 예상돼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웨이브 가이드 모듈은 빛이 렌즈를 통과하는 길에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부품을 말한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1600억 원, 영업이익 1조51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1.7%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