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2-05-11 17: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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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관광공사가 독일에서 코로나19 이후 유럽 최대 규모의 한류행사를 연다.
한국관광공사는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치방크 파크(Deutsche Bank Park)에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2022 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 한국관광공사 로고.
‘2022 코리아 페스티벌’은 ‘미리 체험하는 한국, 한국에서 만나요!’라는 주제로 한류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코로나19 이후 유럽에서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한류테마 행사이다.
EXO 카이, NCT Dream, (여자)아이들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K-팝 콘서트 ‘KPOP.FLEX’와 연계해 진행된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역 8만여 명의 한류 팬을 대상으로 여행 목적지로 한국을 홍보를 위해 야외중앙무대, 한국관광홍보관, 한국기업홍보관의 3개 테마관이 설치된다. 여기에는 약 40개의 홍보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소개한다.
야외중앙무대에서는 한복패션쇼, 국내 넌버벌 공연 사춤, 비보잉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및 소비자 참여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행사 첫째 날 선보이는 K-팝 커버댄스 최종 결선 무대에서는 유럽 전역 200여 팀 간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4개 팀이 한국 왕복항공권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한국관광홍보관에서는 부산시, 인천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등 국내 6개 지방자치단체와 여행사가 공동으로 참가해 현장 한류팬을 대상으로 방한상품 판촉도 진행한다.
한류콘텐츠 체험부스를 조성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은 한국 드라마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등을 활용한 포토존,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돕는다.
한국기업홍보관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CJ푸드, 삼양식품 등 국내 기관 및 식품, 화장품 기업들이 협업해 치킨, 라면 등을 직접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뷰티제품 등을 구매할 기회도 제공한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성장한 OTT 시장에 힘입어 K-콘텐츠 수출액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8.7% 증가했다”며 “이러한 한류 신드롬의 열기가 코로나19 이후 실제 한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류관광 홍보 마케팅 활동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