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중국 쿤산 코로나19 봉쇄조치 연장, 애플 공장 재가동 시기 불투명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4-22 11:18: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쿤산 코로나19 봉쇄조치 연장, 애플 공장 재가동 시기 불투명
▲ 애플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 모델.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상하이 인근에 있는 쿤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조치를 27일까지 연장한다.

쿤산 가운데 가장 강력한 방역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지역에 자리한 애플 공급업체들의 공장 재가동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22일 경제일보(징지르바오)에 따르면 쿤산 정부가 봉쇄 조치를 27일까지 연장하면서 아이폰 위탁생산업체 페가트론, 애플 인쇄회로기판(PCB) 공급업체 유니마이크론 등 대만 반도체기업 공장들이 재가동할 수 없게 됐다.

쿤산은 중국 반도체 부품 허브 도시로 PCB, 배터리 모듈, 반도체 설비 등 기업들이 밀집돼 있다.

지난 19일 쿤산 정부는 반도체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일부 기업들은 20일부터 재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유니마이크론은 20일부터 재가동할 계획이었지만 갑작스럽게 봉쇄 조치를 27일까지 연장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페가트론 자회사 등 애플 관련 기업들은 통행금지 포함 방역 조치가 가장 엄격하기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어 공장 재가동 일정이 다시 미뤄졌다.

폐쇄식 가동 방식으로 공장을 가동하던 기업도 한계가 왔다.

경제일보는 “쿤산 현지 한 대만 공장은 원자재와 부품 재고가 거의 소진됐고 처리하지 못해 쌓인 폐기물들이 넘쳐나고 있다”며 “당분간 공장을 천천히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능력 가동률은 한 자릿 수에 불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경제일보는 “업계에서는 애플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폭스콘 충칭공장 등에 관한 의존도를 높여 아이폰, 맥북 등 제품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녕 기자

최신기사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