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7월 출범하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법인이 자사주를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8일 롯데제과가 롯데푸드 합병과 관련해 공시한 투자설명서를 살펴보면 통합법인 출범 이후 임직원들에게 자사주를 배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단독] 7월 출범 통합법인 롯데제과, 임직원에게 자사주 준다

▲ 롯데제과 로고(위)와 롯데푸드 로고.


롯데제과는 투자설명서에서 “합병 후 롯데제과 주식회사는 합병으로 보유하게 되는 자기주식을 임직원 복지목적으로 회사의 임직원에게 배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합병으로 롯데제과는 롯데푸드의 자사주를 통합법인의 자사주로 확보하게 되는데 이를 임직원에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롯데제과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고 자사주를 처리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 기일은 7월1일이다. 이에 앞서 롯데푸드의 자사주 일부 소각, 합병신주 배정 등의 절차가 이뤄진다.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로부터 넘겨받을 자사주는 모두 33만8천 주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