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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통3사는 29일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헤이그라운드에서 '통신3사 ESG펀드 조성 협약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박종욱 KT 안전보건총괄 대표이사 겸 경영기획부문장 사장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 |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환경분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했다.
이통3사는 29일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헤이그라운드에서 '통신3사 ESG펀드 조성 협약식'을 열었다.
이 협약식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박종욱 KT 안전보건총괄 대표이사 겸 경영기획부문장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다.
이통3사는 각각 100억 원씩을 출자해 ESG펀드를 조성해 탄소중립 등 ESG 분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한 분야의 대표기업들이 모여 ESG펀드를 조성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통3사는 각각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이들 유망 스타트업을 연결시킬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사업과도 연계해 선순환 육성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통3사는 CEO가 직접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유망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이통3사 뿐만 아니라 KB인베스트먼트도 100억 원을 출자하기로 해 ESG펀드 규모는 400억 원이 됐다.
이통3사 CEO는 "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해 성장시키기 위해 ESG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하게 됐다"며 "ESG펀드가 수준 높은 삶의 질과 산업환경 조성에 좋은 밑거름이 돼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