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2-03-16 16: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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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현대차그룹>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사업이다.
예비 창업부터 법인 3년차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 트랙, 연 매출 1억 원 이상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 트랙,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 트랙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A 트랙에서 20팀, B 트랙에서 5팀, C 트랙에서 3팀 등 모두 28팀이 선발되며 재정적 지원과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A 트랙 팀에 2천만~4천만 원, B 트랙팀에 4천만~1억 원, C 트랙팀에 5천만~2억 원을 지원한다.
C 트랙에 선발된 팀 가운데 프로젝트 종료 뒤 후속평가를 통해 성과가 우수한 1개 팀에게는 추가 인센티브 5천만 원도 지급한다.
또 주제별 멘토링, 맞춤성장 컨설팅, 법률·세무 자문, 세미나, 전문강좌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과 투자 네트워킹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A트랙과 B트랙에 지원하려는 스타트업은 오는 17일부터 4월14일까지, C트랙 지원 스타트업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H-온드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2012년부터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21년 사업명을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로 변경하고 사업을 확대·개편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청년 기업가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