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차기 윤석열 정부에 기업의 디지털전환과 탄소중립(탄소배출 0) 실현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무역협회는 10일 논평을 통해 “한국 무역에 활력을 더하고 디지털전환 및 탄소중립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로고.

▲ 한국무역협회 로고.


무역협회는 국내외 여건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무역구조의 혁신과 수출 역동성 회복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윤석열 정부가 공급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래 신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규제를 개혁해 주기를 기대했다.

또 무역협회는 새 정부가 균형있고 전략적인 경제안보를 통해 국제통상질서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주기를 요청했다.

그러면 국내 기업들이 패권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는 보호무역주의로부터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고 디지털, 노동 등 새로운 통상분야에 관해서도 정부의 지원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협회는 탄소중립정책과 관련해서는 친환경·저탄소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현가능한 탄소중립을 위해 산업계와 긴밀히 대화하고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국 경제가 상생과 협력에 바탕을 둔 선도형 경제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무역업계도 새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