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에서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글로벌 4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에서 압도적 1위지만 위탁생산에서 1위와 큰 차이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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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
6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인 IC인사이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5년 글로벌 반도체 위탁생산 매출에서 4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위탁생산에서 26억7천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은 2014년보다 3%가량 증가했지만 2013년 매출 34억5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순위는 4위를 지켰다.
대만의 TSMC가 264억3900만 달러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TSMC는 전세계 위탁생산 매출 502억6천만 달러 가운데 절반이 넘는 매출을 차지했다.
미국 글로벌파운드리(50억1900만 달러), 대만 UMC(44억6400만 달러)가 삼성전자보다 많은 매출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SMIC(중국), 파워칩(대만), 타워재즈(이스라엘), 후지쓰(일본), 뱅가드(대만), 화홍세미(중국)가 10위권에 자리잡았다.
동부하이텍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위탁생산으로 매출 5억9300만 달러를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