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라임사태' 우리·하나은행, 신한과 라임에 1천억대 손해배상 소송 제기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2-18 20:5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조 원대 피해를 낳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손해배상 책임을 두고 금융사 사이 1천억 원대 소송전이 시작됐다.

18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지난 1월 라임펀드 판매로 손해를 봤다며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신한금융투자와 라임자산운용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라임사태' 우리·하나은행, 신한과 라임에 1천억대 손해배상 소송 제기
▲ 라임자산운용 로고.

손해배상 청구액은 우리은행이 647억 원, 하나은행이 364억 원으로 두 기관의 청구액만 1천억 원이 넘는다.

미래에셋증권도 지난해 4월 신한금융투자 등을 상대로 남부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미래에셋증권이 판매한 관련 펀드 규모는 91억 원이다.

라임자산운용은 2017년 5월부터 펀드 투자금과 총수익스와프(TRS) 대출자금을 활용해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G)펀드 등 5개 해외무역금융 펀드에 투자했는데 부실이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2020~2021년에 라임자산운용이 판매한 상품 종류와 판매사의 불완전판매 정도에 따라 ‘원금 전액’ 또는 ‘40∼80%’의 배상 비율을 권고했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17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