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2-01-25 16: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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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2021년 정부 업무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C등급을 받았다.
국무조정실은 25일 '2021년 정부 업무평가' 결과를 통해 성과 순으로 A등급, B등급, C등급으로 점수를 매겼다.
▲ 금융위원회 로고.
금융위는 가계대출 관리 과정에서 대출 중단과 금리상승 등의 문제가 나타난 점이 지적되며 가장 낮은 C등급을 받았다.
국무조정실은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서민·실수요자의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는 등 정책효과에 대한 세밀한 예측과 관리가 부족했다”며 “가계부채 위험 해소를 위한 관리강화 방향은 바람직하나 서민·실수요자 피해가 없도록 정책 미세조정과 소통강화 노력 등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위와 함께 통일부,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도 C등급을 받았다.
정부 업무평가는 모두 45개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성과를 일자리·국정과제, 규제혁신, 정부 혁신, 정책 소통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다. 여기에 민간 전문가평가단(210명)과 일반 국민(2만8761명)의 평가도 포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