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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관광산업발전을 위한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권희석 에스엠면세점 대표이사 회장,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사장,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사장,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 이천우 두산 부사장. |
신규 시내면세점 5사의 사장단이 정부의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발표를 앞두고 관세청에 모였다.
신규면세점 사장단은 22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이명구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등을 만나 정부방침을 확인하고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허용에 반대한다는 뜻을 다시 전했다.
이 자리에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과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 권희석 에스엠면세점 대표,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사장, 이천우 두산 부사장이 참석했다.
정부가 시내면세점을 2곳에서 최대 4곳까지 추가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사실이 21일 알려지자 곧바로 관세청을 찾아 계획을 재고해 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권희석 에스엠면세점 대표가 이날 면담 전 기자들과 만나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와 관련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신규면세점 5사의 상황을 전하고 추가 시점을 재고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신규사업자들이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추가 특허를 허용하면 명품브랜드에 힘을 몰아주는 꼴"이라며 "면세점이 계속 추가된다고 하면 브랜드들은 더욱 조건을 따지며 골라가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면세점 사장단은 3월에도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하는 등 단체행동을 통해 면세점 추가허용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적극적으로 표명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