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스킨큐어가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대여한 자금의 담보로 잡았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0.68%(105만6539주)가 질권설정됐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질권설정된 주식 가치는 29일 종가 기준 869억 원에 이른다.
이는 서 회장과 셀트리온스킨큐어 사이 금전소비대차계약에 따른 조치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스킨큐어로부터 원금 및 이자를 포함해 약 587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홀딩스는 “22일 담보물 재평가에 의한 담보물 조정계약 제4조에 의해 담보물을 변경하여 담보설정비율 150%에 상당하는 주식을 질권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앞서 3분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서 회장에게 약 420억 원을 이자율 4.60%에 장기대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서 회장은 장기대여금의 담보로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주식 1만1007주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기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