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과 국내 기업체, 대학교 및 연구원으로 이뤄진 컨소시엄(한화큐셀 컨소시엄)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고효율 태양광 모듈 개발에 나선다.
한화큐셀 컨소시엄은 23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고내구성을 갖춘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태양광셀 기반 모듈공정 기술개발 과제 수행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 한화큐셀 판교 R&D센터에서 연구원이 차세대 셀 기술을 연구하는 모습. <한화솔루션> |
이 컨소시엄은 한화큐셀과 한화, 산코코리아,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건국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로 이뤄졌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시행하는 연구개발과제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추진된다.
태양광 모듈은 전기를 생산하는 자재로 태양광 셀을 모아 만든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2월 차세대 태양광 셀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을 개발하는 국책과제의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 및 학계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은 기준 실리콘 태양광 셀 위에 페로브스카이트를 쌓아 만드는데 효율성이 기존 태양광 셀보다 월등히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 컨소시엄 관계자는 “한화큐셀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차세대 태양광 셀과 모듈의 상업화는 국내 태양광 생태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다”며 “한국이 차세대 태양광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