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1월 주식 발행액은 모두 1조9287억 원으로 10월보다 22.4%(5565억 원) 줄었다. <금융감독원> |
국내 기업의 11월 주식 발행실적이 감소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1월 주식 발행액은 모두 1조9287억 원으로 10월보다 22.4%(5565억 원) 줄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11월 기업공개 규모는 약 2700억 원으로 10월보다 87.1%(1조8219억 원) 줄었다. 기업공개 횟수는 10건으로 10월 11건보다 1건 감소했다.
반면 11월 유상증자 규모는 1조6587억 원으로 10월 3933억 원과 비교해 321.7%(1조 2654억 원) 증가했다. 10월에 유상증자를 마무리한 기업은 6곳이었는데 11월에는 10곳으로 늘었다.
금감원은 11월에 유상증자가 증가했음에도 10월과 달리 대규모 기업공개가 발생하지 않아 전제 주식 발행규모는 줄었다고 설명했다.
11월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2조600억 원(37건)으로 전달 3조2020억 원(41건)보다 35.7% 줄었다.
반면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체 회사채 발행규모는 늘었다.
회사채 발행액은 모두 17조5223억원으로 10월보다 5.1%(8568억 원) 증가했다.
11월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5조8511억 원으로 10월 620조230억 원과 비교해 0.9%(5조 8281억 원) 늘었다.
기업어음(CP) 발행규모는 38조9600억 원으로 10월보다 11.7% 줄었고 단기사채발행 규모는 117조9479억 원으로 23.8%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