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유진로봇 주식을 16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유진로봇 주식은 16일부터 20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20일 종가가 15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 적용도 계속된다.
유진로봇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로 1993년 설립됐다. 주력 제품으로는 청소로봇, 유비쿼터스 홈 로봇, 자동화 장비, 위험작업 로봇, 오락용 변신 로봇 등이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로봇 개발을 담당하던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사업팀 단위로 격상한 데 따라 본격적으로 로봇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유진로봇 등 로봇 관련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8월 삼성전자는 미래사업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 인공지능, 로봇 등 신사업에 3년 동안 모두 240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