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해양 생태계 복원에 힘을 보탠다.
산업은행은 15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해양 생태계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국립공원공단에 후원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문용기 산업은행 홍보실장(왼쪽)이 15일 손영임 국립공원공단 자원보전이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산업은행> |
산업은행의 이번 환경사랑 후원은 한국판 뉴딜과 녹색금융을 주도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훼손지역 복원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복원사업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내 도초도 시목해변의 해안침식지와 사구 훼손지역을 복원하고 순비기나무, 갯메꽃 등의 사구식물이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오랜 기간 강한 태풍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해 주고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고 있는 방풍숲 훼손지역 복원을 위해 자생종인 후박나무, 동백나무 등 상록활엽수를 식재한다.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자연 생태계 보호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과 환경사랑 후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