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12-15 11: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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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AT가 저궤도(LEO) 위성사업을 위한 지역사업자 사이 연합체 결성을 제안했다.
KTSAT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컨설트 WSBW2021에서 송경민 KTSAT 대표이사 사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
▲ 송경민 KTSAT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화면의 오른쪽에서 1번째)은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컨설트 WSBW2021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저궤도(LEO) 위성사업을 위한 지역사업자 사이 연합체 결성을 제안했다. < KTSAT >
유로컨설트 WSBW는 매년 세계 위성사업자의 95%가 참여하는 행사다.
송경민 사장은 "KTSAT은 충분한 위성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HTS위성(대용량위성)뿐 아니라 저궤도 위성사업에도 참여할 것이다"며 "다만 경제성, 신속한 시장진입 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 지역사업자들이 함께 연합체를 구축해 공동으로 저궤도 위성사업에 도전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스페이스엑스,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위성사업자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역사업자들은 저궤도위성을 포함한 다중궤도(Multi-Orbit)위성통신을 제공하는 등 위성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야한다는 것이다.
KTSAT은 이번 행사에서 KT그룹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솔루션도 소개했다.
하이브리드솔루션은 저궤도, 정지궤도, 5G 등 다수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해 끊김없는 통신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KTSAT 관계자는 "이 기술은 앞으로 다양한 궤도의 위성이 출현할 때 통신사업자들이 여러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수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