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는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민주당도 변할 수밖에 없다고 바라봤다.

윤 후보는 12일 열린 새시대준비위원회 현판식에서 2022년 3월 대선 이후 정계개편 전망과 관련해 “우리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지금 민주당도 많이 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힘 승리하면 민주당도 많이 변할 것"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12일 오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정계개편이라는 것은 정치 권력을 쥔 사람이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희망과 수요에 정치권이 유연하게 변해야 하므로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뤄질 문제다”며 “누가 강제적으로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도 실용주의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봤다.

윤 후보는 “우리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보수도 진보도 아니다”며 “국민의힘도 오로지 국민을 위한 실사구시, 실용주의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