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용자 경험을 더욱 추구하겠다는 뜻을 담아 무선사업부의 이름을 바꿨다.
삼성전자는 10일 세트(완제품)부문 무선사업부의 이름을 ‘MX(Mobile eXperience, 모바일 경험)사업부’로 변경했다.
▲ 노태문 삼성전자 세트부문 MX사업부장 사장. |
삼성전자는 개방형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가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새 사업부 이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통한 사용자 경험의 개선에 공들여왔다. 갤럭시 에코시스템은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PC, 웨어러블기기 등 다양한 제품은 물론이고 고객서비스까지 연결된 삼성전자 IT기기 생태계를 말한다.
갤럭시 에코시스템의 강점은 범용성 높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기반을 두고 있어 외부 협업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부 이름 변경을 계기로 모바일업계 리더로서 제품 및 서비스의 확장성과 연결성을 기반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 모바일 경험의 총체적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미래지향적 가치를 반영하는 동시에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투영해 급변하는 사업 환경과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에서 사업부 이름 변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