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검사설비 전문기업 트윔 주가가 코스닥 입성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트윔 시초가는 공모가(2만2천 원)의 두배로 형성됐고 한때 상한가에 이르며 '따상'을 달성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 오전 10시13분 기준 트윔 주가는 시초가 4만4천 원보다 1.36%(600원) 내린 4만3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트윔은 장 초반 한때 상한가를 보인 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가 3만9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2010년 설립된 트윔은 인간의 시각과 판단 방식을 응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머신비전 솔루션과 딥러닝 인공지능 검사기를 개발, 판매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자동차, 식음료 및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 공정 자동화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트윔은 2~3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627.34대1의 경쟁율을 보였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7800~2만400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2만2천 원으로 결정했다.
8~9일 이틀 동안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청약 경쟁률 2266.84대1을 보이며 청약 증거금으로 7조6052억 원을 모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