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가 무릎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로 해외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메디포스트는 미국과 일본에서 임상3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1일 “메디포스트의 미래 비전은 무릎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해외진출과 주사형 무릎관절염치료제 스멉셀에 있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2012년 국내에 출시한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1/2a상 시험을 마치고 임상3상 시험을 위한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
일본에서도 임상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임상3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메디포스트는 일본 임상시험 기간을 3년 정도로 예상한다.
하 연구원은 “일본은 고령환자가 많고 줄기세포치료제에 관한 선호도가 높은 데다 건강보험적용도 할 수 있어 카티스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메디포스트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카티스템 품목허가를 추진해 의료관광 환자도 유치할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또 다른 무릎관절염치료제 스멉셀의 국내 임상2상 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고 2022년에는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메디포스트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35억 원, 영업손실 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0.08%, 영업손실은 81.8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