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내놓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의 시장 반응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 주가 초반 급락, 리니지W 출시 뒤 이용자 실망감 보여

▲ 엔씨소프트 로고.


4일 오전 10시11분 기준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12.33%(8만1천 원) 급락한 57만6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리니지W는 2일 사전 내려받기 시작에 이어 4일 한국, 대만, 일본 등 12개국에서 정식으로 출시됐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가 2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3일에는 국내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하지만 정식 출시 뒤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실망감을 나타내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 게임 이용자는 "기존 리니지 요소의 대부분을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니지의 느낌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게임 이용자는 "엔씨소프트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한계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실망감을 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