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석근 유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이사(오른쪽)와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가 2일 코로나19 변이 대응 유니버설 백신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기술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
유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외부 기업과 협력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일 바이오노트와 코로나19 변이 대응 유니버설 백신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최석근 유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이사와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바이오노트는 SD바이오센서의 모기업으로 항원 분석 및 세포주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유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노트는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오노트의 항원 선별 및 세포주 개발기술을 유바이오로직스의 면역증강기술(EuIMT)에 접목해 코로나19 유니버설 백신을 개발하기로 했다. 유니버설 백신은 다양한 변이에 대응하는 범용 백신을 말한다.
바이오노트는 유니버설 백신의 핵심 항원에 관한 바이러스 중화시험을 직접 수행하면서 개발된 세포주를 유바이오로직스에 단독으로 공급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노트가 공급하는 세포주에서 생산한 항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변이주에 관한 중화항체 반응 및 세포성면역을 동시에 유도하는 제형을 개발해 비임상 및 임상을 진행한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유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노트가 지닌 플랫폼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차세대 유니버설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공시장은 물론 사설시장까지 모두 진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