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물류부문에서 대외사업서비스를 확대한 효과를 봐 3분기 매출이 늘었다.
삼성SDS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3813억 원, 영업이익 222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1%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물류부문 매출이 2020년 3분기 1조6335억 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2조21억 원으로 22.6% 늘었다.
삼성SDS는 IT제품 물동량 증가, 해상 물류운임 상승, 대외사업 확대 등을 물류부문 매출 증가의 이유로 꼽았다.
특히 물류부문 대외사업에서 기존 대외고객 서비스와 사업지역을 확대한 효과를 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한 381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IT서비스부문은 3분기 매출 1조3792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다.
클라우드서비스, 대외 전사자원관리(ERP)시스템 구축,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사업을 확대했다고 삼성SDS는 설명했다.
삼성SDS는 IT서비스부문에서 △고도화된 기업용 클라우드서비스 제공 △차세대 전사자원관리시스템 기반 대외사업 확대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 업종 다변화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물류부문에서는 고객사의 연말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물류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