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어통역사 자격을 갖춘 LG전자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의 전문 상담사(왼쪽)가 화상으로 수어상담을 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장애인 고객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어상담서비스를 시작했다.
LG전자는 최근 LG전자 자회사인 하이텔레서비스가 수어상담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수어상담센터에서 수어통역 전문 상담사가 청각 및 언어장애 고객과 수어로 상담한다. 수어통역 상담사는 LG전자 제품과 서비스 전문지식을 교육받아 서비스엔지니어와 고객 사이의 대화도 수어로 통역한다.
고객은 영상통화 기능이 있는 유무선 전화, 카카오톡, 무료영상통화 애플리케이션(앱) IMO 등에서 전용번호로 영상통화를 걸면 수어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앞으로 수어상담서비스 운영범위를 구매 및 렌털서비스까지 점차 넓혀간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농아인협회 등과 협업해 고객과 상담하기에 앞서 장애인고객을 인지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세웠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 전무는 “장애인고객이 차별없이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이텔레서비스와 협업해 수어상담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LG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