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 출석해 "금융감독체계는 현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 출석해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정치권에서는 금융환경이 변화하는 데 발맞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금융감독체계에 변화를 줘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도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의 감독기능 외에 소비자보호기능을 넣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고 위원장은 "금융감독체계 개편논의는 1998년 이후 계속 반복됐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개편되기도 하고 그냥 지나가기도 했다"며 "2008년 금융위가 출범했고 13년이 됐는데 조직 행정체계는 정답이 없고 감독체계도 나라마다 다른데 자꾸 바꾸기보다는 현체제를 유지하면서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관행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