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오른쪽)과 박찬재 두손컴퍼니 대표가 19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이 이커머스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두손컴퍼니와 ‘이커머스(온라인쇼핑) 및 D2C(소비자 직접 연결)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두손컴퍼니는 전체 직원의 30%를 취약계층으로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이커머스사업자를 대상으로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두손컴퍼니의 풀필먼트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에게 공급망 금융을 지원하고 다른 플랫폼을 통한 외국환 거래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은행과 두손컴퍼니는 앞으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이커머스사업자의 해외진출을 돕는 등 협력범위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이커머스시장에서 풀필먼트서비스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하나은행은 유통 과정 혁신에 대비해 두손컴퍼니처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 협력 및 투자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풀필먼트는 물류기업이 판매기업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배송부터 보관, 재고관리, 교환과 환불 등 모든 과정을 대신해 주는 물류 일괄대행서비스를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