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 중인 4단계 건설현장의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현재 진행 중인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에서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을 내년부터 실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4단계 건설 클린(Clean) 현장 조성방안’의 수립 및 시행을 통해 4단계 건설사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노동자에게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4분기 중에 현장 시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 및 시범운영을 거친 뒤 2022년부터 조성방안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사업비 4조8405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 다공종 사업으로 88개의 계약자가 동시다발적으로 공사를 시행하는 만큼 현장 정리정돈 부재 및 폐기물 등의 무단투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조성방안에는 건설현장 내 각종 자재, 폐기물에 실명제 및 불법행위 자율신고제 도입 등 내용이 담겼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조성방안 시행을 통해 4단계 건설현장 내 자율적 안전·환경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4단계 건설사업의 무재해를 달성하고 건설현장의 환경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