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1-10-05 0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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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 KG이니시스 로고.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KG이니시스 목표주가를 기존 3만3300원에서 3만3500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일 KG이니시스 주가는 1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G이니시스는 온라인밴(VAN), 전자결제(PG)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전자지불회사다.
최 연구원은 "KG이니시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545억 원, 27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8.6%, 3.5%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거리 두기 4단계 연장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분석했다.
KG이니시스는 올해 4분기 여행, 항공 티켓 등 온택트 가맹점 거래 회복과 자회사 실적 회복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4분기 글로벌 가맹점 거래액은 10월 애플의 신규 모델인 아이폰13 출시로 크게 늘어나 KG이니시스의 외형 및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며 "자회사 영업 호조에 따라 KG에듀원 및 KG모빌리언스의 분기 대비 실적 증가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더해 KG이니시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7배로 동종기업인 NHN한국사이버결제(32.7배)보다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KG이니시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6억 원, 영업이익 113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11.3%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