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밴드위원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UN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가 공동주관하고 국제연합이 지원해 2010년 출범한 비상설 국제기구다.
한국에서는 구 사장이 유일하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구 사장은 이 리포트에서 “감염병 관리를 위한 ICT 활용이 적시에 효율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관련 데이터와 네트워크의 규제를 유연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며 “데이터 공유와 국가 사이 정책조율을 위한 글로벌 민관협동 감염병 대응 관리방식을 준비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KT는 이번 리포트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 및 우수사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얻은 가치 있는 교훈 △앞으로 발생 가능한 팬데믹(감염병 최고 경고등급)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에 관한 제언사항 등을 담았다.
KT는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14개 국가 등의 코로나19 대응 전략과 ICT기술 활용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감염병에 대처할 수 있는 ICT 토대의 감염병 대응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KT의 이번 리포트는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들의 최종의견을 수렴한 뒤 10월 안에 브로드밴드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