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준법경영 국제인증 받아, 국내 택배와 물류기업 최초

▲ 장윤석 CJ대한통운 법무·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실장 부사장(오른쪽)과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한국지사 대표가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ISO37301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준법경영과 관련한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301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국내 물류 및 택배기업 가운데 준법경영 국제인증을 받은 것은 CJ대한통운이 처음이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올해 4월에 새로 제정한 준법경영 관련 국제표준으로 기업이 준법경영을 수립, 개발, 실행, 평가, 유지관리 및 개선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업무에서 발생 가능한 준법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는 역량을 갖춘 점,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제별 준법경영 교육을 실시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장윤석 CJ대한통운 법무·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실장 부사장은 “준법경영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근간으로 투명한 경영활동을 위한 수단이자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다국적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도구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의 하나인 준법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