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 하이퐁에 있는 올레드(OLED)모듈공장을 증설한다.

1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하이퐁경제특구관리위원회(HEZA)로부터 하이퐁 올레드모듈공장에 14억 달러(약 1조6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승인받았다.
 
LG디스플레이, 베트남 하이퐁 올레드모듈공장 증설에 1조6천억 투자

▲ LG디스플레이 로고.


이번 투자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플라스틱올레드(P-OLED) 스크린 생산량은 월 960만~1010만 대에서 1300만~140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일자리 1만 개도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LG디스플레이는 2016년 4월 하이퐁에 처음 투자한 뒤 현재 1만4천여 명에 이르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월에도 하이퐁 올레드모듈공장에 7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 생산능력을 확충한 바 있다. 

이번 투자까지 포함하면 LG디스플레이의 현지 시설투자 규모는 모두 46억5천만 달러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