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배송기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운송회사와 정기적으로 협의한다.

SSG닷컴은 네오센터와 PP센터(피킹앤패킹센터) 배송을 실시하는 운송사들과 ‘배송협의회’를 정례화하고 이를 통해 배송기사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SSG닷컴 운송사와 배송협의회 정례화, 배송기사 처우개선 논의

▲ SSG닷컴 로고.


배송 협의회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의 원활한 배송을 위해 SSG닷컴(화주)과 배송 위탁계약을 맺은 운송사 소속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협의기구다. 2014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배송 협의회에서는 6월부터 코로나19로 배송물량이 증가한 것을 반영해 배송기사 인센티브 지급 및 기본 운송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정부 정책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배송 노동자에게 해당일 유급휴무를 제공하는 것도 협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운송회사는 배송기사가 1차, 2차 백신 접종 뒤 휴무를 진행할 때 기본운송료를 지급하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송협의회를 통해 배송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더 나은 근무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운송사와 함께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