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 그래픽 브랜드 '인텔 아크'. <인텔> |
인텔이 소비자용 자체 그래픽카드를 선보인다.
16일 인텔은 고성능 그래픽 브랜드 ‘아크(ARC)’를 공개했다. 아크는 그래픽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포함한다.
아크 그래픽카드는 인텔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 Xe-HPG를 기반으로 한다.
아크 그래픽카드 첫 제품 ‘알케미스트(Alchemist)’는 레이트레이싱과 슈퍼샘플링 등 그래픽 품질을 높이는 기술을 제공한다. 또 차세대 게임 표준 다이렉트X12 얼티메이트를 지원한다.
알케미스트는 2022년 1분기부터 글로벌 기업의 PC 및 노트북에 탑재될 것으로 예정됐다. 인텔은 알케미스트 이외에 다른 후속제품도 준비하고 있다.
인텔은 그동안 중앙처리장치 프로세서에 그래픽카드를 내장해 판매해 왔다. 그래픽카드 성능만 놓고 보면 엔비디아나 AMD 등 그래픽카드 선두기업의 제품과 비교해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존페디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준 PC용 그래픽카드 점유율은 엔비디아 81%, AMD 19%로 양분돼 있다. 인텔이 새 그래픽카드 제품으로 얼마나 시장 점유율을 늘릴 지 관심이 쏠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