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가 KT와 손잡고 친환경·고효율 인공지능 슈퍼컴센터 건립 및 구축사업에 들어간다.

신테카바이오는 11일 KT를 주축으로 한 KT컨소시엄과 ‘신테카바이오 인공지능 슈퍼컴센터 구축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 KT와 인공지능 슈퍼컴센터 추진, 정종선 "신약 플랫폼"

▲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


KT가 주관사로 구성한 컨소시엄에는 KT(전기·통신·기계), KT엔지니어링(건축·토목·조경), 한기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설계)가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혜경 신테카바이오 경영총괄사장과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상무,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 전무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두 회사는 신테카바이오 인공지능 슈퍼컴센터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KT컨소시엄 가운데 한기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는 설계, KT엔지니어링은 전기·통신·기계 분야 등의 시공을 담당하며 KT는 대표 주관사로서 전체 사업의 설계, 시공, 인허가 등 용역 결과물의 안정성을 검토한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신테카바이오의 미래 비전을 실현할 인공지능 슈퍼컴센터의 구축을 데이터센터분야에서의 탄탄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KT와 함께할 수 있게 돼 든든하다”며 “인공지능 슈퍼컴센터 구축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신약 후보물질을 양산할 수 있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신약 개발 및 유전체 빅데이터기술이 융합된 인공지능 신약 플랫폼의 완성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