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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식 쌍용차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8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티볼리에어' 신차발표회에서 모델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쌍용차 흑자전환의 키를 쥐고 있는 ‘티볼리에어’가 출시됐다.
최종식 사장은 티블리 시리즈의 성공을 발판으로 SUV 명가 재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쌍용차는 8일 서울 세빛섬에서 소형SUV 티볼리의 차제를 늘린 티볼리에어 발표회를 열었다.
최 사장은 “티볼리에어는 세그먼트를 넘나드는 새로운 SUV로 폭넓은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티볼리에어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프리미엄급 편의사양을 제공해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티볼리 시리즈의 글로벌 판매목표를 원래 8만5천 대로 설정했는데 티볼리에어의 초기반응을 고려해 목표를 9만5천 대로 1만 대 늘렸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쌍용차는 티볼리 시리즈를 통해 SUV 전문기업의 위상을 다졌다”며 “앞으로 SUV 명가 재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티볼리에어에 티볼리와 같은 1.6리터 4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했다. 최대출력은 115마력이고 최대토크는 30.6kg‧m다.
티볼리에어의 차체는 전장 4440mm고 전고는 1605mm로 티볼리보다 각각 245mm, 15mm씩 늘어났다. 전폭과 휠베이스는 1795mm와 2600mm로 티볼리와 같다.
쌍용차는 티볼리에어 차체에 고장력 강판을 70%이상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는 동급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강판 비율이다.
티볼리에어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해 트림별로 ▲AX(수동변속기) 1949만 원 ▲AX(자동변속기) 2106만 원 ▲IX 2253만 원 ▲RX2449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