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카드 관련된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무인기기 설치를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스마트 카드업무 키오스크’를 연내 50개 영업점에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카드업무 키오스크는 체크카드 신규발급과 재발급, 신용카드 신청 등 은행 카드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무인기기다.
현재 신한은행 영업점 2곳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무인기기가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카드업무를 제공하고 직원을 위해 효율적 업무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카드업무 키오스크는 내장된 로봇이 최대 300장의 카드를 관리하며 고객이 원하는 카드를 즉시 발급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화상상담을 통한 본인인증과 정맥인식, 얼굴인식 등을 활용한 생체인증시스템을 탑재해 보안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이 요청하면 신한은행 직원이 실시간으로 원격 지원을 수행할 수도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카드업무로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에 더 편리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은 더 전문화된 상담서비스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