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명 아래로 낮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987명으로 집계됐다.
▲ 19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18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42명보다 55명 적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의 불씨는 최근 들어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인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6일 1006명으로 처음 1천 명대로 올라선 이후 일별로 13일 1288명으로 최고치를 보인 뒤 계속 줄고 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692명(70.1%), 비수도권이 295명(29.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326명, 경기 302명, 인천 64명, 부산 47명, 경남 45명, 대전 44명, 대구 29명, 충북 28명, 강원 27명, 충남 22명, 경북 18명, 광주 17명, 제주 7명, 전북 6명, 세종 3명, 울산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8일에는 오후 6시 이후 210명 늘어 최종 1252명으로 마감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